무좀, 손 닿으면 큰일날 것 같은 아빠발
무좀과 아빠발을 연결시켜서, 아빠님들께 죄송합니다. 그냥 제 추억(?)이 떠올라서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아빠발=더러운 발, 아빠발=냄새나는 발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살아온 세월이 길었던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너무 언짢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빠의 발에 선입견이 생겼던 건, 엄마발과는 다르게 껍질(?)이 벗겨져 있던 외관도 한몫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알고 보니, 무좀의 한 증상이었던 거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저희 남편 발은 너무 곱고 예쁘게 생겼는데도, 아들에게 본인 표현으로 "더러운 아빠발'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그렇게 2대에 걸쳐서 그냥 아빠발들이 뭐 그런 이미지로 저에게 각인되어 있네요. 의도치 않게.아들이 아기 때 발에다 뽀뽀를 하곤 했습니다. 어찌나 뽀송뽀송하고,..
202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