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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살 수 있는 항생제 연고들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간지럽거나, 피부에 빨갛게 나거나 하면, 약국에 가서 연고를 찾게 됩니다. 약국을 가면, 약국에서 약사님들이 증상에 맞는 연고를 잘 주시긴 하지만, 보통은 광고를 통해 후시딘, 마데카솔 등의 연고가 익숙해서, 다른 연고를 받으면, 왜 이걸 주셨을까, 하고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잘 넘어져서, 무릎에 빨간약이 마를 새가 별로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빨간약이라고 불리던 약의 이름은 포비돈으로, 요즘에도 상처 소독에 사용합니다. 그러나, 제가 어렸을 때처럼 다쳤을 때 바르는 것보다는 병원에서 고름을 짜거나, 상처 치료 후에 가정에서 드레싱 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다쳐서 상처가 났을 때, 딱지가 생기면, 딱지가 떨어지면서, 해당 부위에 .. 2025. 6. 12.
PDRN, 약국에서 보이면 꼭 사야 돼요 약국을 운영할 때, 약국 전용 화장품을 취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가격이나 효과적인 면에서 뚜렷하게 장점이 없다고 생각되었는데, 그 생각 때문인지, 사실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랑 저희 어머니만 계속 쓰다가 판매는 부진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그때의 브랜드는 지금 올리브영 진열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장품은 매대에 앉아서 직접 써보고, 설명도 들으면서 사기도 했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핫하다는 제품을 구매해 보기도 했어요. 인터넷으로 게임하고, 포인트 쌓아서, 구매하기도 했던 그 화장품이 지금은 곳곳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자리 잡아 있어요. 어떤 쪽이든, 화장품에 대해서, 피부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기보다는 광고나 후기에 의존해서 구매했었어요. 그런데, 리쥬란이 유명해지고, PDR.. 2025. 6. 11.
진열약 빠르게 구매하는 간단 구별팁! 요즘 약국에서도 간단한 상비약들은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진열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종류가 많다 보니, 고를 때 헷갈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많이 들어봤지만, 어떻게 비교해서 사야 할지 몇 가지 약들에 대해서 간단한 포인트들을 짚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1. 타이레놀 vs 타이레놀서방정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으로 해열, 진통의 효과가 있습니다. 소염 작용이 없어서 코로나 접종 후 복용할 해열진통제로 불티나게 팔려나갔었죠. 타이레놀은 용량만 잘 지키면 가장 안전한 해열진통제입니다. 단, 음주 전후는 피하셔야 해요. 간 손상이 극대화될 수 있거든요. 타이레놀 구매 시에 가장 헷갈리는 건, 타이레놀정과 타이레놀 8시간 ER서방정입니다. 타이레놀정은 용량 전체가 바.. 2025. 6. 8.
탈모, 요즘 너무 흔해졌지만, 난 안 그러겠지.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전체적인 컨디션이 최악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머리를 감을 때는 물론이고, 만지기만 해도 우수수 빠지는 머리털 때문에 절망했었어요. 탈모는커녕, 머리숱이 넘치도록 많은 저였지만, 단기간에 머리숱이 절반만 남는 상태가 되어, 여간 우울하지 않았었어요. 지금은 다 회복된 상태지만, 머리숱이 줄어든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민인지 겪어봤기에, 오늘은 탈모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고자 합니다. 1. 얼마나 빠져야 탈모일까모발의 성장 주기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모발의 4단계 성장 주기 중, 휴지기의 모발이 20% 이상이면 머리털이 빠지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루에 보통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상태입니다. 이 .. 2025. 6. 4.
오메가3, 온 가족이 챙겨먹는 필수영양제 지난번 관절영양제에 이어, 저희 가족이 공통으로 챙겨 먹고 있는 두 번째 영양제는 오메가3입니다. 저도 새내기 약사 시절에는 오메가3는 단순히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거라고만 알고 있었기에 그 중요성을 인지하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엔 오메가3의 종류가 워낙 많아서, 약사인 저도 계속 공부해야만 합니다만, 그 중요성이 큰 만큼 잘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제 중 하나여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오메가3를 먹어야 하는 이유오메가3은 인체에서 합성되는 성분은 아니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입니다. 따라서, 음식이나 영양제로 보충해주어야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 심박동 주기를 정상화해서,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조절해 줍니다.오메가3는 중성지방의 수치.. 2025. 5. 31.
여름이 다가오면, 땀을 어떻게 해야 돼? 10년도 더 지난 일입니다만, 홍콩에 놀러 갔다가 너무 습한 날씨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에어컨이 있는 곳에 있다가 없는 곳으로 갔을 때 턱 하고 숨이 막혔던.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의 여름이 점점 더워지고, 습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등줄기를 타고 땀이 많이 나는 편인데, 작년 여름만 돌이켜보아도, 외출했다가 바로 샤워를 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름이 되면, 겨드랑이나 얼굴 등에 많이 나는 땀 때문에 고민이 있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여름철 땀과 땀 억제제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땀, 왜 날까?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로, 땀이 나는 것은 원래 정상적인 신체 반응입니다. 우리 몸의 땀샘에는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는데, 보통 땀은 에크린샘에서 나는 땀을.. 2025. 5. 29.